[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2025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월 11일까지다.
|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인 전남 해남 화원중학교 ‘자율주행 이해’ 수업 장면.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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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접해볼 수 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10년째를 맞는다.
현대차는 미래모빌리티학교 프로그램을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청소년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했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주제로 하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지능형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 현대차 ‘미래모빌리티학교’ 수업 교구재 ‘스마트시티 기획서’.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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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특히 1학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을 개편해 ‘지능형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수소와 SDV 관련 내용을 새로 추가했다.
또한 모빌리티 산업에 관한 이해를 돕는 교재 및 교구재를 1~2년 주기로 개발·제작해 참가 학교에 제공한다. 학교는 이를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참가 교사는 온라인 연수를 통해 직접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지금까지 국내 초·중등학교 및 해외 학교 2534곳에서 10만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시야를 넓히고 자신만의 꿈을 키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문화적 토양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