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21억원 당첨자…동네 현수막 보고 “나야?”

퇴근길 아내와 복권 현수막 보고 당첨 확인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면…행운 온다"
대출금 상환·자녀 적금·노후 자금 사용 계획
  • 등록 2024-07-19 오전 10:36:46

    수정 2024-07-19 오전 10:36:46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연금복권 1등 당첨 주인공이 동네에 결린 현수막으로 보고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연금복권720+ 216회차 1등에 당첨된 부부.(사진=동행복권)
19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소개된 사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진행된 연금복권720+ 216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배우자 B씨와 함께 퇴근하며 본 연금복권 1·2등 당첨 현수막을 통해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B씨는 A씨에게 “우리 동네에서 연금복권 1등 나왔다는데 연금복권 샀냐”고 물었고 A씨는 그 자리에서 당첨을 확인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당첨금 현수막의 주인공은 A씨였다.

종종 연예인들이 나오는 꿈을 꿨다는 A씨는 “당첨 사실에 너무 설레고 기뻤다. 하는 일도 잘 안 풀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긍정적으로 살아온 저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연금복권을 우연한 계기로 구매했다. 당시 A씨는 경기 포천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복권을 구매 후 잔돈 5000원이 남았고, 오랜만에 연금복권을 구매했다.

A씨가 당첨된 연금복권720+는 1등 1장, 2등 4장으로 총 5장이다. 연금복권은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 1장과 2등 4장에 당첨되는 방식이다.

이번 당첨으로 A씨는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총 21억6000만원을 수령한다. A씨는 당첨금에 대해 “대출금 상환 후 자녀 적금과 노후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금복권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가져가게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