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다음달 5일부터 야간개장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에도 개장
입장료 주간과 같이 3천원, 부천시민 할인
  • 등록 2024-03-15 오전 11:09:06

    수정 2024-03-15 오전 11:09:06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상동공원 내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 2주년을 맞아 다음 달 5일 야간개장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수피아 야간개장은 올해 4월5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0분~10시에 운영한다.

수피아 내부 이미지. (자료 = 부천시 제공)
주간뿐 아니라 야간의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개원 이래 처음 공개되는 야간 온실은 전시식물, 동굴 벽천, 목교 등 시설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온실을 보여준다. 웨이브 조명을 활용한 숲 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을 활용한 숲 속의 정령 등 거점별 특화 공간으로 정비했다.

식물원 외부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탄생,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무지갯빛으로 변화되는 외관은 식물원뿐만 아니라 상동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수피아 야간개장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 관람할 수 있다. 야간 입장료는 주간 똑같이 성인 3000원이며 부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으로 1500원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식물원 야간개장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수피아가 이색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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