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영국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가정시장 공략 강화"

대형 슈퍼마켓, 온라인몰 2곳에 과일리큐르 입점
최근 3년간 영국 소주 수출량 연평균 73% 늘어
  • 등록 2023-11-28 오전 10:17:30

    수정 2023-11-28 오전 10:17:3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영국 대형 유통채널과 온라인 소주 판매 확대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Sainsbury’s)’ 88개 매장과 온라인 몰 ‘세인스버리 온라인(Sainsbury’s Online)’, ‘오카도(Ocado)’에 과일리큐르 2종을 입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Sainsbury’s)’ 매장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과일리큐르 2종.(사진=하이트진로)
세인스버리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14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 영국 시장점유율 15.2%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세인스버리와 온라인 채널에 ‘진로(JINRO)’ 제품을 입점하며 가정 시장을 통한 영국 현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 영국 현지 거래선 출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인 판매 비율 77%를 기록했다. 최근 하이트진로가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 공식 후원,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면서 진로가 현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가정 채널 공략을 위해 과일리큐르 중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청포도에이슬’과 ‘복숭아에이슬’의 6본입 패키지를 세인스버리 88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또 이달부터 온라인으로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세인스버리 온라인과 영국 대형 온라인 몰 오카도(Ocado)에 과일리큐르 2종의 20본입을 입점해 판매 중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과거 판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유럽 시장에서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소주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소주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간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계속 강화하는 동시에, 유흥 채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