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지난해 향수 매출 1000억 돌파…"올해 더 팔릴 듯"

코로나19 거쳐 일상으로…마스크 벗고 시향 가능해져
지난해 향수 매출 신기록 이어 올해 판매량도 주목
이미 4~5월 집계 결과 전년比 60% 이상 신장
  • 등록 2022-05-23 오전 10:36:34

    수정 2022-05-23 오전 10:36:3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라 일상적 야외활동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백화점 향수 판매가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고 외출 또한 자유로워지면서 향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인데, 23일 롯데백화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향수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한 나타났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최근 일상회복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면서 이같은 향수 매출은 올해 다시 신기록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향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크리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 향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구매고객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향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먼저 향수 매장 면적을 2배 이상 늘려 총 17개의 다양한 프리미엄 니치 퍼퓸 브랜드를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와 ‘조 말론 런던’, ‘바이레도’ 등의 매장은 새롭게 단장했으며, ‘르 라보’, ‘메종 마르지엘라’, ‘구딸 파리’, ‘아틀리에코롱’ 등 2030세대들이 선호하는 8개의 향수 브랜드들도 신규 오픈했다. ‘트루동’ 매장에서는 프랑스 자연주의 향수 브랜드 ‘까리에르 프레르’를 국내 최초로 판매하며, 260년 전통의 유럽 왕실 공식 향수 브랜드 ‘크리드’는 국내 백화점 최초로 갤러리 콘셉트의 시그니처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해 ‘어벤투스’와 ‘어벤투스 포 허’ 등의 인기 상품들을 선보인다.

‘나만의 라벨링 만들기’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퍼스널 콘텐츠도 강화했다. ‘르 라보’ 매장에서는 대량으로 만들어진 일반 향수들과 달리 ‘퍼퓸 랩(Perfume LAB)’에서 전문가가 정성을 담아 하나하나 직접 블렌딩한 유니크한 향수들을 선보이고, 고객이 원하는 문구나 이름이 인쇄된 라벨을 붙일 수 있는 ‘퍼스널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틀리에 코롱’에서도 다채로운 컬러의 가죽 케이스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1일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프래그런스 매장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시 샘플링 파우치, 거울, 미니어처, 선물 포장 서비스와 함께 현장에서 즉석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주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레도’와 ‘구딸 파리’에서는 오는 27~29일 구매금액대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최근 노마스크로 시향이 가능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향을 맡아보고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퍼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색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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