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테오-CJ ENM, TV·디지털 광고 결합 솔루션 협력

양사 ‘TV 오디언스 익스텐션’ 솔루션 파트너십
TV광고 이용자 데이터 분석해 구매까지 최적화
  • 등록 2022-05-13 오전 10:35:03

    수정 2022-05-13 오전 10:35:03

크리테오와 CJ ENM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크리테오(한국대표 김도윤)가 CJ ENM(대표 강호성)과 TV 광고와 이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결합한 풀퍼널 마케팅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TV디지털(TV-to-Digital)’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처음으로 TV 방송 광고와 유저 맞춤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결합한 풀퍼널 마케팅 솔루션 ‘TV 오디언스 익스텐션(TV Audience Extension, TVAex)’으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은 크리테오의 세계 최대 커머스 데이터 세트인 쇼퍼 그래프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TV 방송 광고를 시청한 유저를 매칭하고 신규 잠재 소비자를 발굴한다. 크리테오의 AI 엔진은 CJ ENM과 연동한 API를 통해 송출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관련성 높은 광고를 생성하고 5000곳 이상의 프리미엄 제휴 매체사에 노출한다. 광고 노출부터 구매까지 유저 여정 전반의 데이터를 측정, 모니터링하고 마케팅 최적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CJ ENM의 파급력 높은 채널 방송 광고를 시청한 유저에게 브랜드의 인지와 고려를 향상시킴은 물론, 디지털로 전환시켜 유저 인게이지먼트와 전환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해당 솔루션을 시범 도입한 명품 커머스 업체 머스트잇은 최적화를 위해 TV와 디지털 시너지를 측정하고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는 게 크리테오 설명이다. 그 결과 웹사이트 트래픽은 2.5배 증가했고, 사용자당 평균 이벤트 수가 거의 2배 증가했으며, 이용자생애가치(LTV, 고객이나 유저가 해당 서비스에서 평생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치)는 2.15배 늘었다.

CJ ENM 이상무 미디어솔루션본부장은 “CJ ENM이 보유한 매체 및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TV 광고가 크리테오의 혁신 기술과 만나 광고주 퍼포먼스를 극대화 함으로써 CJ ENM 광고주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테오코리아 김도윤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이 결합한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을 통해 클라이언트들의 니즈를 보다 강력하게 충족시켜줄 광고 역량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크리테오와 CJ ENM 양사가 앞으로 진행할 다양하고 혁신적인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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