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까지 팽팽했던 국면은 이 9단이 70수째 실수에 가까운 수를 뒀기 때문이다. 이 9단은 알파고의 세력 경계선을 느슨하게 줬다. 이후 알파고의 세력이 커지자 이 9단은 집 깨기에 들어갔다.
한편 알파고는 87수째 앞뒤가 안맞는 ‘의외의 수’를 뒀다. 송 9단은 “이 수를 정말 왜 뒀을까”라며 “악수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전 대국에서도 예상치 못한 수를 둬 이 9단과 해설진을 혼란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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