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글로벌전문기술 개발에 올해 7389억원 지원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155개 과제에 1530억 신규 투자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에 545억 신규 투자
중장기 산업기술 R&D 혁신역량 확보·中企 기술경쟁력 제고
  • 등록 2015-01-05 오전 11:00:00

    수정 2015-01-05 오전 11:24:54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및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등 2대 핵심사업에 올해 738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부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및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2015년도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최종 사업자는 오는 4~6월 중 선정된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중장기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혁신역량 확보를 위한 R&D 사업이며,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 예산은 각각 5887억원, 1502억원이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중 이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인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 총 155개 과제에 153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기간은 과제별로 2~6년이다.

산업부는 공모형태에 따라 지정공모형 과제 98개에 1155억원을 지원하고, 새로 도입된 품목지정형 과제 57개에 3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역사업별로는 바이오, 나노융합, 지식서비스 관련 창의산업분야 총 23개 과제에 243억원, 금속재료, 화학공정소재, 세라믹, 섬유의류, 생산기반, 시스템반도체, 반도체공정·장비, 디스플레이, 주력산업IT융합 등 소재부품산업 분야 총 61개 과제에 579억, 생산시스템(산업용기계, 생산장비), 로봇, 그린카, 스마트카, 조선, 플랜트엔지니어링, 의료기기, LED·광 등 시스템산업 분야 총 71개 과제에 708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전체 지원 예산 1502억원 중 이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 6개 내역사업에 545억원이 배정됐다. 과제당 최대 5년 이내에서 매년 2~1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섬유생활스트림간협력, 개인용이동수단, 청정생산기반전문기술, 첨단연구장비, 튜닝부품기술개발 사업 등 5개 내역사업의 신규 예산은 341억원이다. 품목지정형 과제 43개에 245억원, 자유공모형 과제는 섬유생활스트림, 첨단연구장비, 청정 등 3개 사업에 9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자유공모형 과제를 지원하며, 산업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45개 내외를 선정해 20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ATC 과제 40개에 173억원, 외투 R&D센터 또는 외국계 공대, 국내 중소·중견기업간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융합 ATC 과제 5개에 3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R&D 사업 수행자를 조기에 선정·지원하기 위해 신규사업 공고 일정을 지난해보다 1~2달 이상 앞당겼다”며 “또 지난해 6월 개편한 R&D 프로세스 내용을 반영해 R&D 도전성 및 R&D 평가 전문성 제고 등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이번 사업 참여 희망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지원 방법·절차 및 사업 참여 관련 규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신규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연구자 간 컨소시엄 구성이 용이토록 정보교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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