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6일부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및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2015년도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최종 사업자는 오는 4~6월 중 선정된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중장기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혁신역량 확보를 위한 R&D 사업이며,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 예산은 각각 5887억원, 1502억원이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중 이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인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 총 155개 과제에 153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기간은 과제별로 2~6년이다.
산업부는 공모형태에 따라 지정공모형 과제 98개에 1155억원을 지원하고, 새로 도입된 품목지정형 과제 57개에 3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전체 지원 예산 1502억원 중 이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 6개 내역사업에 545억원이 배정됐다. 과제당 최대 5년 이내에서 매년 2~1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섬유생활스트림간협력, 개인용이동수단, 청정생산기반전문기술, 첨단연구장비, 튜닝부품기술개발 사업 등 5개 내역사업의 신규 예산은 341억원이다. 품목지정형 과제 43개에 245억원, 자유공모형 과제는 섬유생활스트림, 첨단연구장비, 청정 등 3개 사업에 9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R&D 사업 수행자를 조기에 선정·지원하기 위해 신규사업 공고 일정을 지난해보다 1~2달 이상 앞당겼다”며 “또 지난해 6월 개편한 R&D 프로세스 내용을 반영해 R&D 도전성 및 R&D 평가 전문성 제고 등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이번 사업 참여 희망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지원 방법·절차 및 사업 참여 관련 규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신규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연구자 간 컨소시엄 구성이 용이토록 정보교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신년사]윤상직 산업부 장관 "2015년엔 기업 활력 되찾겠다"
☞ 한·이스라엘, 공동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최대 100만弗 지원
☞ 산업부, 연구개발비 부정사용 '꼼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