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따르면 회사측이 운영권을 가진 미얀마가스전(쉐 프로젝트)은 작년 6월부터 하루 7000만ft³의 가스를 처음 생산한 이후 단계적으로 판매물량을 늘려왔다. 이번에 생산량의 최종단계인 일일 5억ft³에 도달하게 됐다.
그동안 생산한 가스는 미얀마 내수시장은 물론, 중국 윈난성, 구이저우성을 거쳐 최남단 광시좡족 자치구 등 중국 수요처로 공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미얀마가스전에서 25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생산 안정기에 진입하는 내년부터 앞으로 25~30년 동안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세전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미얀마가스전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외에도 다양한 석유·가스 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아울러 2013년 8월에는 캐나다의 벨라트릭스사로부터 뱁티스트 지역(캘거리 시 북서쪽 약 200Km 위치)내 광구 지분 일부를 인수해 비전통자원인 타이트오일가스 개발에도 나서는 등 석유·가스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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