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월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지난달 111.0 보다 11.8포인트 하락한 99.2를 기록했다. 전망지수가 100 이하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94.7)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 조사 중개업소의 3개월 이후 집값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주택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지 않으면 3개월 후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는 중개업소가 많다는 뜻이다.
4월 ‘KB 선도아파트 50지수’도 지난달(102.5)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 지수가 전월 대비 기준으로 상승세를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0.26%) 후 8개월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