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가 주요 도로(고속도로·일반국도·지방도)에 대한 2013년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하루 교통량은 1만3162대다. 1년 전보다 2.8% 늘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같은 기간 6.7% 증가했고 버스와 화물차는 각각 0.7%와 6.5% 줄었다. 주 5일제 시행으로 금요일 교통량은 평균 6% 늘었고 일요일은 4% 줄었다.
월별 교통량은 휴가철인 8월이 평균 대비 107.9%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8월 교통량이 지역 평균 대비 133.9%로 가장 많았다.
도로 노선별로는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서울~장항IC), 경부고속도로(신갈~양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하남~퇴계원) 순으로 교통량이 많고, 1개 차로당 이용 차량을 기준으로는 경부고속도로(신갈~양재), 자유로(서울시~장항IC), 과천의왕고속화도로(천천IC~서수원IC) 순으로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