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투수블록’으로 장마철 도심 침수 해결한다

  • 등록 2013-07-11 오후 12:00:00

    수정 2013-07-11 오후 12:00: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광화문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이 장마철 침수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데, 도심지 침수 현상을 해결할 친환경 투수 블록이 개발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도시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환경기술 연구를 통해 집중호우에도 도심지 침수를 막을 수 있는 투수 블록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수 블록은 빗물이 블록 내부를 통과해 아래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돼 빗물 고임과 도로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투수 블록은 블록 간 틈새 누수 형식으로 투수기능을 높인 것으로 녹색기술인증과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또 서울시의 시범적용 사업을 통해서 투수성능과 편의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시범적용 결과, 투수 성능이 기준치의 30배 이상을 기록했고 저류 용량과 강도, 미끄럼 저항성 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투수성능 유지기간도 기존 블록이 3~6개월인 데 반해 이번 투수 블록은 5~10년에 이르고, 유지관리의 편의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투수 블록이 도심 물난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된 투수 블록(좌)과 기존 투수 블록(우) (사진: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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