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카이셩 ICBC 행장, 사의..후임엔 '이 후이만' 부행장

  • 등록 2013-05-13 오후 1:41:18

    수정 2013-05-13 오후 1:41:18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양 카이셩(64·사진) 중국공상은행(ICBC) 행장이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 카이셩 ICBC 행장
양 카이셩 행장은 중국에서 가장 오랜기간 동안 한 은행에서 수장직을 수행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1985년 ICBC에 초기 설립 멤버로 합류해 지난 1996년에는 부행장에 올랐다.

대표적인 ‘ICBC맨’인 그가 이번에 물러날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최근 중국은행들의 수익 부진과 성장 둔화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대형은행들은 최근 악성 대출이 늘어나 위기를 겪고 있는 데 ICBC 역시 이같은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WSJ은 차기 행장에는 이 후이만 ICBC 부행장이 선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국영은행이라는 특성상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첸칭(60) ICBC 회장은 은행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회장직에 머물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ICBC에서 최대 수익을 올린 국영은행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도 당분간 회장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중국공상은행 회장으로 부임한 장젠칭은 중국건설은행·중국은행·중국농업은행 등 중국 4대 은행 가운데 최연소 은행장에 올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