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를 향한 저가매수가 활발해지며 하락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15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06%) 내린 1912.6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후반부터 불거진 악재들로 인해 개장 초부터 변동성이 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3.21% 상승하며 홀로 지수를 6.5포인트 가량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3개월만에 80만원대를 회복했다.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IT업종이 투자대안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82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가동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 40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30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IT주가 2.48%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000660)가 4% 가까이 치솟고 있으며 삼성전기(009150)와 LG디스플레이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한전기술(052690)은 10% 이상 밀리고 있고, 호남석유(011170)와 한화케미칼(009830), 두산(000150),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4~5% 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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