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車업계, 연말 판촉전쟁 돌입

현대차 `에쿠스` 최대 500만원 할인
기아차 `오피러스`·`모하비`200만원 할인
GM대우 최대 225만원 할인
  • 등록 2008-12-02 오후 2:36:33

    수정 2008-12-31 오후 1:59:1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자동차업계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에 나섰다. 완성차 업체들은 파격적인 가격할인과 다양한 판촉조건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 현대차, 차종별로 20만~500만원 할인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에쿠스` 판매가격의 5%(250만~500만원), `제네시스`와 `베라크루즈`는 각각 200만원씩 할인해 준다.

또 `그랜저TG`는 120만원, `쏘나타`는 80만원을 깎아주며, `아반떼`와 `i30`는 30만원을, `베르나`와 `클릭`은 각각 20만원씩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SUV 차량인 `싼타페`는 최대 180만원을 깎아주며 `투싼`은 150만원, `그랜드 스타렉스`는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상용차인 1톤 포터의 경우 1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기아차, 최대 100만원 할인폭 확대 

기아차도 지난달 대비 최고 100만원 이상 할인폭을 늘리며 판매 진작에 나섰다.

기아차(000270)는 `오피러스`와 `모하비`의 경우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주며, `로체 이노베이션`은 107만원을 깎아준다. `포르테`와 `쏘울` 등 신차도 40~46만원을 할인해 준다.

SUV 차량인 `쏘렌토`는 143만원, 카렌스 100만원을 싸게 판매하며, 카니발은 153만원을 깎아준다. `스포티지`는 가솔린모델과 디젤 모델을 각각 157만원, 137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 GM대우차, 최대 225만원 할인

GM대우차는 2009년형 `윈스톰`을 165만원 할인해 판매하며 `토스카 프리미엄6`는 110만원, 라세티` 구형모델은 85만원, `젠트라` 및 `젠트라X`는 50만원, 경차 `마티즈`는 55만원, 다마스는 1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여기에 일시불과 정상할부로 차를 구입할시 윈스톰과 프리미엄 6는 6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준다.  `마티즈`,`젠트라`,`젠트라X`, `라세티`  등의 모델도 같은 조건으로 구입시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며,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는 7인치 DMB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준다.  

르노삼성차도 전차종에 대해 현금 및 정상할부로 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고객의 형편에 따라 할부원금과 할부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판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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