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그간 견본주택을 짓지 않고 분양해 왔던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초고층 주상복합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견본주택은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맞은편에 들어서며 233㎡형과 331㎡형 등 2개의 유니트를 선보인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호텔 비즈니스 센터를 빌려 고객을 상대하던 분양사업 방식을 전환해 오는 10월부터 사전예약제로 모델하우스를 운영키로 했다"며 "이는 실제 내부 설계가 어떤지를 보고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 내에 고객상담 데스크를 마련, VVIP(초우량 고객)을 대상으로만 예약제로 분양상담을 해왔다.
이 같은 분양방식은 수요자들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서도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과 일부 최상위층 고객만 상대한다는 점에서 비난을 샀었다.
한편 이 주상복합 옆에 지어지는 330㎡형 196가구의 `한숲 e-편한세상`은 분양 시작 이후 현재까지 종로구 삼청동에 고객 상담센터를 마련해 분양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