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갤러리아포레 7개월만에 견본주택 오픈

VVIP 사전예약제로 모델하우스 운영
  • 등록 2008-09-04 오후 1:59:58

    수정 2008-09-04 오후 5:29:51

[이데일리 윤도진 박성호기자] 초고분양가 주상복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뚝섬 `갤러리아 포레`가 분양을 시작한지 7개월만에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이 아파트의 계약률은 현재까지 4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그간 견본주택을 짓지 않고 분양해 왔던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초고층 주상복합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견본주택은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맞은편에 들어서며 233㎡형과 331㎡형 등 2개의 유니트를 선보인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호텔 비즈니스 센터를 빌려 고객을 상대하던 분양사업 방식을 전환해 오는 10월부터 사전예약제로 모델하우스를 운영키로 했다"며 "이는 실제 내부 설계가 어떤지를 보고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 포레는 46층 높이로 지어지는 2동의 주상복합에 233~377㎡형 9개 주택형 23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 당시 3.3㎡당 최고 4605만원이라는 사상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다. 가장 면적이 넓은 377㎡형 펜트하우스의 분양가격은 52억5200만원에 달한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 내에 고객상담 데스크를 마련, VVIP(초우량 고객)을 대상으로만 예약제로 분양상담을 해왔다.

이 같은 분양방식은 수요자들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서도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과 일부 최상위층 고객만 상대한다는 점에서 비난을 샀었다.

한편 이 주상복합 옆에 지어지는 330㎡형 196가구의 `한숲 e-편한세상`은 분양 시작 이후 현재까지 종로구 삼청동에 고객 상담센터를 마련해 분양해 오고 있다.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야간 조감도 (자료: 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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