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현동기자] `투자 귀재` 워렌 버핏이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예전에 계획했던 것보다 더 늘릴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DL 22일 보도했다. 앞서 버핏은 에너지 부문에 100억~1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버핏은 20일 아이다호에서 열린 유틸리티 업계 관계자 모임에서의 연설에서 현재 진행중인 퍼시피코프 인수 협상을 마친 후 원자력 등 유틸리티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버핏은 정확한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예전보다 투자 규모가 더 클 것"이라면서 "10억달러짜리 투자를 10건하는 것보다는 100억달러짜리 투자를 한 건 하는 게 더 낫다"고 말해 투자 대상이 예상보다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400억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투자 대상을 물색중으로, 연 8~14%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유틸리티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