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만 최대 노트북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가 6.56% 뛰었으며 델타일렉트로닉스와 트윈헤드터내셔널도 각각 3.00%, 0.57%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반도체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26%, 0.37% 올랐으며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1.06% 상승했다. 반면 난야테크놀러지는 메모리칩 주문이 내년 초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2.91% 밀렸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3.49포인트(0.94%) 내린 1429.0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에어라인이 유가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로 3.77%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가 각각 4.48%, 2.48% 밀렸다. 컴퓨터업체인 PCI와 GES인터내셔널도 각각 5.88%, 4.48% 떨어져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홍콩 증시도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14.47포인트(0.15%) 내린 9708.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이 항공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케세이퍼시픽항공이 3.26% 밀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석유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는 유가상승요인으로 2.84% 올라 추가적인 지수하락을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