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다. 모모콘 이벤트 알림이 떠서 응모했더니 당첨됐다. 다른 콘서트와 다르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부스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위례에서 온 우리은행 여성 고객)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린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모모콘)에 참여한 우리금융그룹 협력단체와 고객은 참여 소감을 전했다. 모모콘은 올해 2회째로 다양한 아티스트 공연과 우리금융그룹 사회공헌사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우리은행 모델인 라이즈(RIIZE), 죠지, 하이키,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규현, 자이언티, 원슈타인, 성시경이 첫날 무대를 수놓았다. 둘째 날에는 경서, 존박, 멜로망스, 프로미스나인, 넬, 거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와 비, 박진영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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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현장에서 눈에 띄는 점은 ‘환경친화적 운용’과 ‘참여형 사회공헌 부스’였다. 우리금융은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관객을 위해 월드컵경기장역부터 난지공원까지 15분 단위로 셔틀버스를 배치해 운영했다.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진다’는 콘서트 취지에 맞게 관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도 또한 높았다. 출연 아티스트가 관객에게 “7개 NGO 등이 운영하는 우리상생시티를 꼭 방문해달라”며 사회공헌사업 체험을 독려했다. 우리상생시티는 우리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구성한 공간이다. 굿네이버스, 사랑의달팽이, 사랑의열매, 세이브더칠드런, 아이들과미래재단, 열매나눔재단, 하트하트재단 등 7개 단체가 우리상생시티에 각각 부스를 열고 각자의 사업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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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각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관객의 팔찌에 ‘함께 터치’ 참여 횟수가 기록돼 나중에 상품으로 바꿀 수 있어 참여할 유인이 컸다. 입장할 때 한 번 터치하고 사회공헌 체험 프로그램에 두 번 참여하면 리유저블 위비 가방과 간이 의자를 받을 수 있는 식이었다. 경기 수원시에서 자녀들과 함께 모모콘을 찾은 40대 남성 관객은 자전거로 전기를 만들어 솜사탕을 만들 수 있는 사회공헌 체험 부스를 택했다. 그는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해서 왔다. 콘서트 취지가 좋다”라며 “더운 날씨만 빼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지원사업인 굿윌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대비 세 곳 늘어난 다섯 개 지점이 참여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발달장애인이 근로하는 사업장이다. 우리금융은 2033년까지 300억원을 지원,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난 29일에는 우리금융 브랜드 앰배서더 아이유가 수준급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발달장애인 최민재 사원을 직접 응원해주기도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수술·재활치료비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400명에게 20억원을 지원하는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 시즌2를 발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 육성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작년 모모콘에서 ‘내년에는 우리루키프로젝트를 통해 시력과 청력을 되찾은 아이들을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모모콘이 대중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체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