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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특수 제작된 카드와 렌즈를 이용해 도박하다가 현장에서 지인들에게 덜미를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의 지인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A씨의 눈에서 검붉은 색의 특수 렌즈가 나왔다. 이어 A씨의 지인이 특수 안경을 이용해 도박에서 사용된 카드를 확인해본 결과 카드 또한 뒷면에 특수 표시가 드러났다.
A씨는 도박에 참여한 10여 명 중 승률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한 피해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치과의사니까 공부를 잘해서 똑똑한가 보다 했다”고 전했다.
특정경제범죄법 제3조에 따라 사기로 취득한 이익이 5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일 때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A씨는 수사가 2년 가까이 길어지자 평소처럼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