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내년 봄께 애플 iOS17에서 쓸 수 있는 이모지(이모티콘) 초안이 공개됐다.
이모지피디아는 지난 13일 자사 블로그에 올해 9월 유니코드 승인을 받을 이모티콘 15.1 버전 후보들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버전은 2023년말과 2024년 주요 휴대폰 플랫폼에 출시될 이모티콘으로 6월 기준 118개 후보가 명단에 포함됐다.
초안에는 수평으로 흔들리는 머리, 불사조, 라임, 갈색 버섯, 끊어진 사슬, 가족 등이 포함됐다. 성별을 알 수 없도록 가족의 모습을 실루엣 형태로 제공하는 형태도 추가했다.
앞으로 방향이나 피부 등을 지정하는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오른쪽을 보고 걷는 갈색 피부를 가진 사람’과 같은 표현이 가능하다. 이모지는 오는 9월께 승인될 예정이다.
이모지피디아는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나 구글 플랫폼에서 올해 후반부에 이모지 15.1 버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기기는 내년 봄께 지원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이모지피디아는 블로그에 이모티콘 15.1버전 후보들을 공개했다.(자료=이모지피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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