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오웬 베넷 애널리스트는 필립모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99달러에서 118달러로 19% 올려잡았다. 이날 필립모리스 종가는 101.19달러(전일대비 1.94% 상승)로 16.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2021년 기준 미국 담배시장에서의 점유율은 49%인데 말보로 브랜드로만 43.1%를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도 21%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금연(무연 담배 및 웰빙제품 등)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년내 말보로 판매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그 공백은 전자담배(RRP) 등으로 채운다는 것.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무연담배 회사 스웨디시 매치를 16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필립모리스의 RRP사업 매출 비중은 2017년 13%에서 2021년 29%로 확대됐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을 통해 글로벌 무연담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23%까지 높이고 있다.
한편 필립모리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0명으로 이중 11명(55%)이 매수(비중확대 포함)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07.4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6.2%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