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에 발판 마련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16개사에 컨설팅 제공
“기술벤처 해외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 될 것”
  • 등록 2021-08-19 오전 11:00:00

    수정 2021-08-19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텍홀딩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포스텍홀딩스는 19일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수출지원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 역량과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에 △해외 마케팅 △국제 조세 △외국환 거래 △투자 유치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지난해 12월 처음 열렸던 상담회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수출계약 시 유의사항 △분쟁발생 시 초기 대응 △외국환 거래 신고 △무역보험·전략물자 등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도 추가로 마련했다. 소규모 스타트업을 대상으론 인재 채용과 관련한 노무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기도 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기술벤처 기업가들이 해외 시장에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잃지 않고 세계적인 벤처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포스텍홀딩스 대표도 “산학연 협력으로 우수한 기술 창업자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이 모두에게 본보기가 되는 산학연 상생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9일 포스텍홀딩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수출 지원 상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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