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급증에 델타 변이 확산까지..'자가격리 면제' 우려

해외유입 확진자 57명, 11개월 만에 최다
"변이 막기 위해 백신 접종 당부"
  • 등록 2021-06-27 오후 9:42:02

    수정 2021-06-27 오후 9:42:02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11개월 만에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들어온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57명이다. 지난해 7월 25일 86명 이후 11개월 만에 최다 기록으로, 역대 두 번째 수치다.

확진자는 최근 델타 변이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방역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우주베키스탄 입국자도 18명에서 이날 추가 3명이 확진되며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필리핀 6명, 캄보디아 4명, 러시아와 몽골 3명 등이다.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어 일주일새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2.3명으로 전주 26.6명 대비 크게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7월부터 인도적 입국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격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국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현재까지 190명이다.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 등에 비하면 지배적인 종은 아니지만, 감염력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방역 당국은 “입국 검역과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해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막겠다”며 “변이 유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백신 2차 접종까지 꼭 마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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