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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생명 침해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고령의 나이인 부친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은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월 26일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에서 부친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아버지 김모씨(79)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옆집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서 피를 흘린 채 숨진 아버지를 발견하고 김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모르는 사람 2명이 들어왔다”라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