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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3605명,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3명 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들어와 상하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베이징에서는 8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베이징시에서는 유일하게 남은 코로나 고위험 지역인 펑타이구 화샹(花鄕) 지역이 14일 간 확진자가 10명이 넘지 않아 13일부터 중위험 지역으로 조정됐다. 현재 베이징 내 고위험 지역은 없고, 중위험 지역은 7곳이다.
중국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97명이며 중증환자는 3명이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 누적 1982명 가운데 현재 85명이 치료받고 있다.
한편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홍콩 1521명, 마카오 46명, 대만 451명 등 2018명으로 집계됐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8명, 대만 7명 등 15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만을 회원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어 WHO에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