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장기연체채권 약 2500억원 자율 소각

약 2만명 정상 경제활동 지원
  • 등록 2018-12-19 오전 10:14:49

    수정 2018-12-19 오전 10:14:49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대부업계가 취약 채무자들의 장기연체채권 약 2500억원을 소각했다. 이번 소각으로 약 2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말 26만명의 시효완성채권을 자율 소각한지 1년 만에 이뤄진 2차 소각이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8일 제2차 장기연체채권 소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26개 대부업체의 위임을 받아 원금 기준 총 2473억원의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양도했다. 캠코는 같은 날 해당 채권 일체를 소각처리했다.

소각된 채권은 해당 대부업체가 장기간 연체돼 회수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것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시효완성채권(1만5203명), 파산·면책채권(2315명), 사망채권(1987명), 기타(404명)이다.

채권이 소각됨에 따라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 한계채무자 총 1만9909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본인 채권의 소각 여부는 오는 24일부터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의 ‘채권소각 채무내역조회’ 메뉴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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