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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거주 외국인이 이미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거주 외국인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금융생활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금융지식을 배울 기회가 부족해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금융사기 등의 피해가능성이 커 이들에 대한 금융교육은 더욱 더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하나카드는 지난 10월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에서 설립한 다문화센터 ‘다린’에서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을 매월 1회씩 진행하고 있다.
금융교육은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필리핀·인도네시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외국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토크방식을 곁들여 이들이 생활하면서 겪었던 금융관련 질문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외국인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만한 금융상식 등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경자 하나카드 소비자보호부장은 “금융교육을 통해 외국인분들이 국내에서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 없이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일반 금융회사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특화된 금융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