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강세다.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 시내 면세점 적자 규모 축소 전망이 나오는 데다 4분기 백화점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27일 오전 10시40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 거래일 대비 4.6% 오른 3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저 업종의 최대 화두는 단연 중국인 단체 관광객 회복 시점”이라며 “다음달 열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단체관광 비자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자 재개를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 시장의 실질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며 “참고로 11월 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제주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1일 누적 기준 11월 중국 항공사 수송실적은 31.3% 감소해 역성장 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