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안심지수]'안심경영'으로 대한민국 경쟁력 제고

김대권 소장(KMA공유가치경영연구소)
  • 등록 2015-02-23 오전 10:42:30

    수정 2015-02-23 오전 10:42:3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위험사회’의 저자 울리히 벡 독일 뮌헨대학교 교수는 “한국은 빠른 근대화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과 예기치 않은 부작용에 노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는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런 때에 고객의 구매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신뢰도‘을 지수화 한 ‘구매안심지수’는 기업들에게 시사 하는바가 무척 크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77.6점으로, 고객은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불안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됐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기업들의 나태한 관리에 있다.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의 불안요소를 미리 찾아서 관리하지 않고 사후 관리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다.

점점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오늘날 기업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불안요소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우리에게 ‘안심경영’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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