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GS강서N타워에서 ‘2014 윈터컬렉션-리듬 오브 더 스타일(Rhythm of the Style)’열고 모바일 특화 상품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패션쇼 무대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모바일 시대에 맞춘 패션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GS샵은 판매자의 일방적인 트렌드 제시가 아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식의 ‘인터랙티브 패션쇼’를 진행했다. 고객들과 소통하고 향후 판매에도 고객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고객들은 행사장에 오지 않더라도 모바일과 SNS를 통해 유행 스타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패션쇼장의 ‘인터렉티브 존’에서는 고객들의 투표 결과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신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
GS샵이 이처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모바일 패션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는 것은 모바일 패션이 홈쇼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GS샵의 모바일 취급액 중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41%로 가장 높은 만큼, 모바일에 특화된 패션상품과 판매방식으로 모바일 쇼핑에서 앞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허태수 GS샵사장은 “디지털과 모바일이 모든 비즈니스를 바꾸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TV홈쇼핑이 패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듯 향후 디지털·모바일이 대한민국 패션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말했다.
한편, GS샵은 홈쇼핑 패션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 및 해외 브랜드 발굴도 꾸준히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패션쇼에도 △손정완, 앤디앤뎁, 김서룡 등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브랜드 △모르간, 질리오띠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 △‘머스트비’와 같이오프라인 브랜드가 홈쇼핑을 겨냥해 출시한 TV홈쇼핑 브랜드들이 무대에 올라 올 가을·겨울 시즌 패션 트렌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