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아 통신사들과 LTE 로밍 협력 나선다

커넥서스 회원사들과 LTE 로밍협력 추진
  • 등록 2012-07-04 오후 2:11:34

    수정 2012-07-04 오후 2:11:3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KT(030200)는 3억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로밍 협력체 커넥서스(CONEXUS)와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협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이를 통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LTE로밍 협력을 주도할 계획이다. 커넥서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로밍 협력체다. 사용자에게 편리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10개국 11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커넥서스 회원사 중 일본의 NTT도코모, 홍콩 허치슨 등이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타허브도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는 커넥서스 회원사 간 로밍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석준 KT 데이터마케팅 담당 상무는 “LTE 서비스 가입자 수가 늘면서 해외에서도 이를 이용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KT가입자들이 해외에서도 최고의 LTE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커넥서스 이외에도 여러 해외 사업자와 LTE로밍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다수의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LTE 주파수로 채택한 1.8GHz 대역을 보유하고 있어 LTE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경쟁사보다 해외 사업자와 협력이 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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