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증시]상승폭 제한..`변동성 확대 주의보`

IBK투자證, 코스피 예상범위 1980~2120선
환율 변수..유동성 개선에는 한계 있을 듯
  • 등록 2011-03-29 오전 11:04:49

    수정 2011-03-29 오전 11:04:4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다음 달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발표기간에 대한 기대치가 약해지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도 둔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4월 코스피 예상범위는 1980~2120선을 제시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이달 증시는 동일본대지진, 포르투갈 디폴트 위험, 리비아 연합군 공격 등 3대 악재에도 기대 이상의 안도 랠리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4월에도 안도 랠리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최근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조정을 틈탄 저가 매수 성격이 강하다는 것.

또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종료되면, 달러는 강세로 돌아서고 위험자산의 가격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선진국의 모멘텀 둔화, 일본 경제의 위축과 유로존 금리 인상 가능성 등도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긴축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중국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어닝시즌 전후의 핵심변수는 환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일본 경제의 침체,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 미국 2차 양적 완화 종료 등으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적된 악재를 딛고 상승하면, 상승폭은 대부분 제한됐다"면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4월 추천 종목으로는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하이닉스(000660) GS(078930) 현대건설(000720) 글로비스(086280) 강원랜드(035250) 현대하이스코(010520) 오리온(001800) LIG손해보험(00255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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