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2일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피스 신제품 `한컴오피스 2010`을 내일(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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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지적을 받아온 호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 경쟁사 MS의 문서 프로그램 `워드`를 불러와도 폰트나 문단이 깨지지 않고 그대로 나온다.
온라인 글쓰기 환경에 맞춰 각종 포털 블로그에 게시물을 쉽게 작성해 올릴 수 있다. 오피스에서 만든 문서를 포털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 있는 것.
모르는 단어를 설명해주는 사전과 키보드 자판을 연습할 수 있는 타자연습 기능도 강화했다.
한컴오피스 2010는 워드 프로그램 `한글`과 스프레드시트 `한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한쇼`와 한컴사전 한컴타자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샵 한컴샵(shop.hancom.co.kr)과 전국의 유통망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정용 사용자를 위한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패키지 가격은 3만6000원(VAT별도)이며, 기업용 및 범용사용을 위한 `한컴오피스 2010 처음사용자용` 패키지는 30만5000원(VAT별도)이다. 가격은 경쟁사인 MS 제품 대비 25~50% 정도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컴은 이번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전년대비 11% 성장한 541억원 매출과 28%~30%선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주력 사업인 한컴 오피스 매출을 극대화 하고 씽크프리 오피스와 모바일 디바이스용 운영체제(OS),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품 등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