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시도..기관 순매수 전환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49분 현재 전일대비 0.22포인트(0.01%) 오른 1606.64을 기록 중이다.

거래 부진 속에 1600선 등락을 지속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낙폭을 축소하고 상승 반전을 시도 중이다. 기관은 이 시간 현재 15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프로그램은 각각 381억원, 1136억원 순매수. 외국인만이 486억원 순수하게 팔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통업과 철강금속, 의약품이 1% 내외 강세를 타고 있고, 의료정밀과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등이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가 각각 0.27%, 1.97% 오르고 있고 KB금융과 신한지주, LG전자 등이 2% 내외 약세다.

이날은 거래 부진이 유독 눈에 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2억834만주에 불과하다. 거래대금은 2조2988억원.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관은 신규자금 유입 부진, 외국인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매보단 관망에 집중하고 있다"며 "거래량 부진으로 개인의 현선물 매매에 지수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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