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DCM리그)우리證, 6개월만에 1위 탈환

8월 회사채 인수실적 선두..점유율 13.2%
  • 등록 2009-09-11 오후 3:21:00

    수정 2009-09-11 오후 3:21:0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이 국내 회사채 발행시장(DCM·Debt Capital Market)에서 6개월 만에 월간 인수실적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전달에 이어 발행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LG전자를 비롯한 다수의 LG그룹 계열사 채권을 사들이며 순위를 두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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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가 11일 발표한 `8월 증권사별 회사채 인수실적(이데일리DCM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총 4900억원의 회사채를 총액인수하면서 전체 30개 참여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13.2%)을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DCM 1위 증권사로, 전체 12개 달 가운데 무려 8개 달에서 1위를 거머쥐며 독보적인 실적을 자랑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산업은행과 동양종금증권이 번갈아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지난달 인수 내역을 살펴보면 `LG전자 제53회`가 1900억원으로 개별 금액로는 가장 컸다. 또 `LG패션 1회`, `GS칼텍스 117회` 등 범 LG계열 채권 인수가 많았다.

단, 자산유동화증권(ABS) 인수 실적은 한 건도 없었다. 8월 ABS 발행총액은 불과 1700억원으로 전체 회사채 발행총액의 4.6%에 불과했다. 전월에 23.7%를 차지했던 것과 비해 매우 저조한 발행실적이다.
 
일반회사채와 여신전문회사채권, ABS 등을 모두 합한 발행총액도 3조7135억원에 그쳤다. 지난 5월 8조339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3개월 연속 줄었다.

우리투자증권에 이은 8월 인수실적 2위는 한국산업은행(12.9%)이 차지했다. 전달 5위로 밀려났다가, 다시 세계단 올라섰다.

또 3위는 전달 선두였던 동양종금증권(9.6%)이 차지했다. 또 4위와 5위는 한국투자증권(9.4%)과 대우증권(8.2%)으로 똑같이 두계단 상승했다.

6위는 NH투자증권(7.4%)으로 전달보다 두계단 올라섰고, 7위는 현대증권(4.9%)으로 역시 두계단 상승했다. 현대증권 이하로는 모두 점유율이 5%에 미치지 못했다.
 
순위 변동이 가장 심했던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옛 굿모닝신한증권)였다. 8월 25위로 전달 4위에서 무려 21계단 추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올해 1~8월 누적 인수실적 기준으로는 산업은행이 10.4%의 점유율로 전달에 이어 선두를 지켜냈다. 누적 2위와 3위, 4위는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순서로 각각 10.2%, 9.5%, 8.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에 16번째 서비스를 실시한 `이데일리DCM리그테이블`은 이데일리가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채권 발행 기초 통계를 바탕으로 데이터의 수정 및 보완, 재분류 과정을 거쳐 작성한 것으로 매월 한 차례씩 발표된다.

이데일리DCM리그테이블은 일괄신고서로 발행되는 기타금융채와 회사채, 주식연계채권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은행채는 제외되며, 외화표시 채권의 발행금액은 신고서 접수일 기준 환율로 표시한다.

또한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만의 인수실적이 아닌, 개별 증권회사들의 실질(분할) 인수 물량을 토대로 순위와 건수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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