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공장 `싼타페` 생산성 1위

  • 등록 2008-06-09 오후 3:19:38

    수정 2008-06-09 오후 3:19:38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현대차(005380)는 북미 자동차공장 생산성 조사 기관인 올리버 와이먼이 지난 5일 발표한 `하버리포트`에서 싼타페(사진)가 중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CUV) 부문에서 생산성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싼타페의 차량 1대당 생산시간(HPV)은 22.58로 GM의 `랑데부`, 포드의 `토러스 X`를 앞질렀다.

하버리포트의 HPV는 생산성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해당 생산 공장 제품의 설계, 공정, 부품 등의 품질 안정화를 보여주는 기준이 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컨슈머리포트지에서 선정한‘2008년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되 품질력을 인정 받은 싼타페가 최고의 생산성 또한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다른 모델인 쏘나타 또한 18.9 HPV로 중형 승용부문에서 생산성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생산성은 20.62 HPV로 도요타 (22.35), 혼다(20.90)의 북미 공장들의 생산성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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