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KBS교향악단과 함께 ‘2025 신년음악회’를 내년 1월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
|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 (사진=마포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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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창단해 한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온 KBS교향악단이 지휘자 김광현과 2024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 및 최연소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14)과 함께 새해를 여는 힘찬 무대를 선보인다.
이현정과 KBS교향악단의 협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포문화재단 제안으로 성사됐다. 마포문화재단은 매년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연주자를 선정해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M 아티스트’ 제도를 운영하는 등 숨은 보석 같은 차세대 연주자를 발굴하고 관객에게 선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 1부는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그리고 이현정과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2부는 소프라노 한경미, 바리톤 양준모가 출연해 가곡 무대로 꾸민다. 한국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신고산 타령’,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레하르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마포문화재단이 2024년 한글날 기념으로 만든 순우리말 창작가곡 ‘길벗’(작곡 이진욱), ‘여우볕’(작곡 이정봉)도 오케스트라 연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매 및 문의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 마포문화재단 ‘2025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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