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기업간거래(B2B) 소프트웨어(SW) 기업 아이퀘스트는 회사의 간편이체 서비스 ‘얼마간편송금’을 기반으로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퀘스트는 지난 2020년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업 인증을 받아 오픈뱅킹과 전자결제대행사로 등록했으며, 2021년 6월 오픈뱅킹방식의 간편이체 서비스인 ‘얼마간편송금’을 출시하여 핀테크 사업에 진출했다.
‘얼마간편송금 앱’은 오픈뱅킹 방식으로 모바일 앱에 가입한 고객들이 간단한 생체정보 또는 PIN번호 등의 인증을 거쳐 앱에 등록된 금융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퀘스트의 주력제품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전사적 자원관리(ERP) ‘얼마에요’와 최근 리뉴얼 오픈한 소상공인 모바일 기반 경리장부 앱 ‘얼마장부’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ERP 뿐 아니라 앱서비스로도 간편하게 이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얼마에요ERP’와 ‘얼마장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업관리 솔루션에 △입출금 계좌조회 △건별 및 대량이체 △이체결과 조회 △예금주 조회 등의 ‘얼마간편송금’의 기능까지 추가돼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박상현 아이퀘스트 부사장은 “핀테크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품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