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어촌지역에 복지시설, 수익시설 등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사업 설계 과정부터 참여하며 시설물 건립 후 운영도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담당하는 등 마을주민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최근 5년 간 총 89개 어촌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4171억 원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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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 협재권역’의 경우 평생교육센터, 협동상생 복지센터, 공동생활복지주택 등을 조성해 ‘쉼과 삶, 일이 하나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세부사업간의 연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라남도 완도군 금빛안권역’은 섬마을에 에너지 공동 공급망을 구축하고 공동목욕탕과 복지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복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사업의 구체성과 필요성이 돋보였다.
‘경상북도 울릉군 평리마을’은 기암절벽, 원시림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높이 560m, 길이 2.2km에 이르는 모노레일을 조성할 계획이며, 마을 대표 관광 자원인 코끼리바위를 테마로 카페를 조성하여 마을 수입원을 확보하고 울릉도 최고의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두 마을은 사업의 경제성,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경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사업으로 어촌 공동화 등 우리 어촌이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어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수부는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