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5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이후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 등 일상과 연결한 혁신적인 펀드 서비스로 1원부터 소액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제시했다”면서 “기존 펀드와 다른 방향에 사용자들이 호응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는 2년 만에 203만 명이 2억300만 건, 누적 투자 금액 1조 783억 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짚었다.
이는 공모펀드 시장에서도 변화를 일으켰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공모펀드 계좌 수는 221만 좌로 은행·증권사 등 전체 금융권 중 가장 높은 3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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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예정된 MTS의 고도화 계획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선보인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되어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있는 서비스다. 보내는 사람이 먼저 주식을 구매한 후 받는 사람에 양도하는 기존 방식과 차이가 있다.
MTS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말일까지 예정됐던 수수료 무료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앞으로 약 3개월간 유관기관 비용을 포함한 국내 주식,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를 100%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로 즐거운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MTS가 목표하는 것은 펀드에서 그랬듯이 일상을 연결한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투자, 조금씩 나눠서 꾸준히 하는 건강한 투자, 가족?친구들과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카카오페이증권이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