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산자부, ’2021 신남방·신북방 통상협력 포럼‘ 개최

신남방·신북방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 모색
“의견 취합해 정부 전달…정책 방향 반영할 계획”
  • 등록 2021-12-27 오전 11:00:00

    수정 2021-12-27 오후 5:52:1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신남방·신북방 통상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재, 대한민국과 신남방·신북방 국가 간 새로운 협력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그간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효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선 △신남방 지역과의 공급망 협력 방향 점검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를 통한 수출 확대 지원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신남북방 연계 탄소중립 추진 △인도네시아 팜(Palm) 농장 진출 사업 등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추진 성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민·관 협력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변용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이코리아팀장은 발표에서 “바이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디지털 전환과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며 “올해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참가 바이어도 3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계속 신남방·신북방 지역과 경제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전문가들의 발표 내용과 신남방·신북방 진출 기업인들과의 토론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정부에 전달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1 신남방, 신북방 통상협력 포럼’에서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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