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에스와이’로 16년만 사명 변경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브랜드가치 제고"
  • 등록 2019-03-28 오전 9:11:22

    수정 2019-03-28 오전 9:11:22

(사진=에스와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이 ‘에스와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건축자재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와이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에스와이는 1994년 건축외장용패널 및 창호 유통 시공업체인 ‘쌍용실업’으로 출발해 2003년 ‘에스와이패널’로 사명을 바꾸고 16년 만에 새 사명을 갖게 됐다.

에스와이는 2015년 상장 당시 90%에 육박했던 건축외장용패널 매출비중이 2018년 60%대로 감소하고 신규 아이템 비중이 증가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매출성장을 이끌어 냈다. 합판거푸집 대용으로 쓰이는 ‘데크플레이트’와 주택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는 ‘경질우레탄단열재’, 패널 외면과 가전제품에도 활용되는 컬러강판 등 상장 후 본격적인 투자로 진행한 사업들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에스와이는 2015년 매출액 2617억원에서 2018년 매출액 4199억원으로 3년 동안 60% 매출신장을 이뤘다.

이외에도 주주총회 의결를 통해 조두영·서인성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전문경영인체제로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명변경에 맞춰 새로운 CI와 캐치프레이즈도 공개했다. 주 컬러를 녹색으로 상징은 나뭇잎과 새를 형상화해 친환경성을 표현한 CI와 도전정신을 담은 ‘Say Yes!’로 결정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새 사명과 함께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의미인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며 “국내 건축외장용패널 1위 브랜드는 계승하면서,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으로서의 확장성을 가지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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