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신규 광고주로 美 보험사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 영입

지난해 美 광고사 D&G 인수하며 非계열 광고주 영입 가속
  • 등록 2019-03-19 오전 9:46:33

    수정 2019-03-19 오전 9:46:33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지난해 1월 인수한 미국 광고 대행사 D&G에서 현지 종합 보험사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Auto-Owners Insurance)’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는 미국 포츈(Fortune) 500대 기업에 속하는 브랜드로, 자동차·주택·생명·비즈니스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는 미국 26개 주에서 3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연간 약 76억달러(약 8조6000억원)의 연간 수익을 거두고 있다.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는 사전에 D&G에 대한 검토를 실시해 업계 평판 및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높이 평가해 D&G에 대행 위임을 선제안했다.

D&G는 올해 상반기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각종 조사를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및 포지셔닝 전략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D&G와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는 4분기 신규 브랜드 광고를 목표로 추가적인 검토 및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노션이 인수한 D&G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잭인더박스’ △전미 2위 복권 운영 업체 ‘캘리포니아 로터리’ 등과 같은 현지 유명 브랜드의 광고제작 대행을 맡고 있다.

또한 지난 20년간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을 대행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난해 D&G 인수를 통해 이노션의 미국 네트워크 구축을 완성한 이래 하이네켄, 치킨오브더시,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와 같은 대형 해외 비계열 광고주 영입을 잇따라 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인프라 확장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및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진정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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