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VLCC 3척 추가 수주..올해 목표 30% 달성

  • 등록 2018-04-02 오전 10:14:08

    수정 2018-04-02 오전 10:14:0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이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잇따라 수주하며 3개월 만에 올해 수주 목표의 3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달 30일 대한해운으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하고,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도 VLCC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억6000만달러다.

이번에 수주한 대한해운 VLCC는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실적은 LNG 운반선과 더불어 VLCC가 이끌고 있다. LNG 운반선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실적(16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VLCC도 이번 계약 포함 무려 175척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회사의 연이은 수주는 LNG 운반선 뿐만 아니라 다른 고부가가치 선종도 대우조선해양의 건조 기술력을 선주가 신뢰한다는 증거”라며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선박을 인도해 회사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VLCC는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LNG 운반선 8척, VLCC 8척, 특수선 1척 등 총 17척, 약 21억8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3억달러의 약 30%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0대 김혜수, 방부제 미모
  • 쀼~ 어머나!
  • 시선집중 ♡.♡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