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담배 성분 시험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코티닌 시험측정법 인정 추진 등 담배규제정책 과학적 기반 지속 확충
  • 등록 2017-09-04 오전 9:45:12

    수정 2017-09-04 오전 9:45:12

질병관리본부 전경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1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담배 및 담배연기 성분 시험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ISO/IEC 17025) 인정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제시험소인정협력체(ILAC)를 대신해 국내 시험소를 평가·인정하는 기구다.

이번에 인정을 획득한 시험분야는 담배 성분인 니코틴과 담애연기에 포함된 △타르 △니코틴 △물 △담배특이니트로사민류 △카르보닐류 등 6종류다. 앞으로 질본이 측정한 시험결과는 국제 상호인정협정(MRA)이 체결된 95개국에서 동등하게 인정된다.

질본 관계자는 “연내 소변 내 니코닌 측정시험법의 국제공인인정을 추진해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개인의 담배연기 노출수준(인체유해성)을 조사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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