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도시재생 뉴딜지원단' 구성.. 정책 금융지원 모델 개발

도시재생 전담 정규 조직 상설화.. 성공적 이행 준비 만전
  • 등록 2017-06-02 오전 9:59:45

    수정 2017-06-02 오전 9:59:4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 방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은 도시재생 정책지원 총괄 조직으로서, 1단계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2단계 인력보강을 거쳐 도시재생 전담 정규 조직으로 상설화할 예정이다.

새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 방향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에서 5조원, 중앙정부가 2조원, 공공기관이 3조원을 조달해 연간 10조원을 5년간 투입할 예정으로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HUG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HUG는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등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 운용기관으로, 도시재생사업에 기금 출·융자 및 보증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HUG는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 리츠’에 기금과 보증 등 1100억원의 금융지원으로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모델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도시재생 정책지원을 위해 가로주택정비, 빈집 및 방치건축물 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의 금융지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HUG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지원단 구성에 앞서 ‘도시경제금융지원센터’와 ‘주택도시금융2센터’를 연달아 개설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행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신속하게 단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시경제 금융지원센터는 사업 발굴, 금융지원 상담 및 구조화 지원 등의 역할 수행하고, 주택도시금융2센터는 사업·금융 구조화 이후 도시재생 기금 출자·투자·융자 업무와 관련 보증취급 및 사업장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김선덕 HUG 사장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이라며 “신설 조직은 도시재생 부문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도시재생 리츠인 천안 미드힐타운 완공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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