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설립된 회사는 차입형토지신탁·담보신탁 등 다양한 부동산 신탁 업무와 리츠 자산관리회사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부동산 신탁업은 부동산 개발·관리·처분 기능을 신탁 방식으로 수행하는 상버이다. 신탁법상 규정된 신탁재산에 대한 강제집행 금지 원칙 등의 법리에 기초한다. 국내에서 부동산 신탁업을 영위하려면 금융위원회 인가, 최저 자본 100억원 이상 등 진입 장벽이 있다. 현재 11개가 과점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1분기 신탁수주 기준 시장점유율 21%(509억원)를 기록해 작년에 이어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부동산신탁·한국부동산신탁의 자산·인력 등을 승계 받아 설립됐으며 2010년부터 종합 부동산그룹 엠디엠(MDM) 그룹에 편입됐다. 이 그룹은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 MDM과 엠디엠플러스(MDM+), 부동산 금융 전문회사 한국자산캐피탈과 한국자산에셋운용을 계열사로 뒀다. 부동산 개발·금융에 대한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
김규철 대표이사는 “부동산 신탁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힌 부동산 시장에서 신용을 제공하는 기능과 역할을 부여 받아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현금 유동성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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