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복 디자인 '패션 본고장' 뉴욕에서 호평

콘진원 '컨셉코리아 여성복 F/W 2016' 마무리
지난 12일 뉴욕 모니한 스테이션 700여명 참석해 성황
  • 등록 2016-02-14 오후 4:46:57

    수정 2016-02-14 오후 4:46:57

12일 미국 뉴욕의 모니한 스테이션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여성복 F/W 2016’ 마지막 무대(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모니한 스테이션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여성복 F/W 2016’이 국내외 패션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S/S 시즌에 참가해 홍콩의 유명 백화점 하비 니콜스와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유명 패션업체들의 러브콜을 받은 ‘자렛’(jarret)의 이지연 디자이너와 F/W 2016 시즌에 새롭게 참가한 ‘요하닉스’(YOHANIX)의 김태근 디자이너가 수준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지연 디자이너는 우리나라 전통 의상의 핵심 요소인 곡선과 비율 등을 재구성해, 모던하면서도 서구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의상 32벌을 선보여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현지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시즌 컨셉코리아 ‘S/S 2017’ 및 ‘F/W 2017’ 에 참가할 디자이너를 오는 3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뽑힌 브랜드는 △뉴욕패션위크 런웨이 기회 제공 △현지 쇼룸 입점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와 컨셉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concept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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