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실적 좋아질` 중국수혜주·제약주에 주목

제약·바이오株 인기 지속…종근당·셀트리온 '좋아요'
복수추천 종목無…디스플레이 장비 공급업체 '주목'
  • 등록 2015-11-15 오후 2:29:31

    수정 2015-11-15 오후 2:29:31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중국내 사업성이 높은 종목을 추천했다. 증권사가 복수로 추천받은 종목은 하나도 없었지만 추천주 모두 ‘중국’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번주 각기 다른 20개 추천종목을 꼽았다.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중국을 중심을 한 아시아시장 침투에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완비했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공격적인 중국 현지 출점 계획을 추진한게 소비력 강화 시기에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다.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J CGV(079160)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 중국법인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로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 기준 CGV 중국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95개로 전망했다.

제약·바이오주 인기는 이번주에도 계속됐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185750)에 대해 신약 연구가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하반기 연매출 1900억원에 이르는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복제약(제네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제약주인 셀트리온(068270)을 추천했다. 류머티즘 관절염 복제약인 ‘램시마’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침투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들이 증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AP시스템(054620)은 국내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관련 신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며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TV패널 생산에 모든 장비를 공급하면서 내년 최대 수혜업체로 떠오를 것이란 게 유안타증권 분석이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GS리테일(007070)을 추천주로 꼽았고, 현대증권은 LG화학(051910)과 KG손해보험,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한섬(020000), 유안타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출판사(068290) 등을 꼽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부T&D(006730), 카카오(03572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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