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중국내 사업성이 높은 종목을 추천했다. 증권사가 복수로 추천받은 종목은 하나도 없었지만 추천주 모두 ‘중국’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번주 각기 다른 20개 추천종목을 꼽았다.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중국을 중심을 한 아시아시장 침투에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완비했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공격적인 중국 현지 출점 계획을 추진한게 소비력 강화 시기에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다.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J CGV(079160)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 중국법인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로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 기준 CGV 중국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95개로 전망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들이 증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AP시스템(054620)은 국내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관련 신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며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TV패널 생산에 모든 장비를 공급하면서 내년 최대 수혜업체로 떠오를 것이란 게 유안타증권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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